축전장소
종묘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157
전화번호 02-765-0195
지하철 1, 3, 5호선 종로 3가역 8·11번 출구, 도보 3분
종묘 (마을) 종로12, 종로08 / (일반) 111 / (간선) 101, 103, 143, 150, 201, 260, 262, 270, 271, 273, 370, 720, 721, N15, N26, N62 / (지선) 7212 / (직행) 9301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최고의 사당입니다. 1392년 조선 건국 후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기 위해 ‘궁궐의 왼쪽에 종묘를, 오른쪽에 사직단을 둔다’는 예법에 따라 1395년(태조 4) 경복궁 왼쪽(동쪽)이 지었습니다.
처음 종묘는 정전(正殿)만 있었는데, 이곳에 유교의 예법에 따라 다섯 왕(개국시조인 태조를 포함하여 재위한 왕의 4대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세종대에 4대 조상에서 벗어나는 왕의 신주를 별도의 사당으로 옮겨 모시기 위해 영녕전(永寧殿)을 지었습니다. 이후 연산군 대에 들어(와) 종묘에서 신주를 모시는 제도를 바꾸어 계속해서 정전에 신주를 모시는 ‘세실(世室)’과 영녕전으로 신주를 옮기는 ‘조천(祧遷)’의 예로 신주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세실’과 ‘조천’을 정하는 기준은 종통(宗統)을 잇거나 공덕이 높은 왕을 ‘세실’로, 종통이 끊겼거나 추존된 왕은 ‘조천’으로 정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정전과 영녕전이 몇 차례 추가로 신주를 모실 방을 늘려 현재의 정전 19실과 영녕전 16실의 구조가 되었습니다.
종묘는 원형이 잘 보존되고 세계적으로 독특한 건축양식을 가진 공간이라는 점에서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현재는 매년 5월과 11월에 종묘제례를 봉행하고 있습니다.